<출처> flickr Passengers in awe...  등록자 designative
 
혼잡한 출근길 지하철에서 내 귀를 불쾌하게 스쳐지나간 한마디...

한 아주머니가 지하철을 타면서 맹인 안내견을 보고
첫번째 꺼낸 한마디는 "누가 지하철에 개를 데리고 온거야?"
그리고 주위를 살피더니 "이렇게 큰 개가 물지 않아요?" 한다.
그 소리를 듣고 있던 맹인견의 주인은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내고 있었고
다행이 주변 사람들이 그 아주머니에게 "괜찮다. 이 개는 훈련받은 개라서 물지 않는다"라고
이야기를 했었지만 맹인견과 주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지
자꾸  흘겨보면서 연신 손 부채질을 해대는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.

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먼저 인식하고 그 아주머니에게
말해주는게 좋아보이긴 했지만 그 사람이 받았을 마음의 상처는 어떠했을까?

그 아주머니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맹인 안내견을 보고 불쾌한 듯이 한마디씩 하는 걸 들었고
이야기는 그 분이 내리는 순간까지 계속되고 있었다.

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생각과
한편으로는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조차 부끄러움을 느끼는 순간이었다.


지역태그 : 대한민국>서울
  1. brittnefer 2009/08/08 06:41 수정삭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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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loricanal 2009/08/08 06:42 수정삭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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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3. quintonbur 2009/08/08 06:42 수정삭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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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4. Rewsworeringe 2010/02/09 14:25 수정삭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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